李대통령,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세일즈외교 나선다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등 재계 총수 기업인도 BRT 참석
오후엔 아크부대 장병들 만나 격려…이후 이집트로 이동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BRT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접견해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UAE에 국빈 방문해 전날(18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UAE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이자 국빈 방문 일정이다. UAE는 우리나라가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협력국이기도 하다.
BRT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방산 기업인 LIG넥스원과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 등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UAE에서 일정을 마친 후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식 오찬 일정을 가진다. 오후에는 카이로 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저녁에는 재외동포·지상사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 대학교 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대(對)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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