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간호계에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의료 모든 것 달려있어"

간호정책 선포식 참석…'동지' 강조하며 "일할 때 함께 풀어갈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간호정책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1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7일 간호계를 향해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의료의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의료와 간호법 제정 등 많은 숙원을 위해 싸워온 간호계 동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여러분과 함께 간호법 제정 등을 포함한 많은 현안을 위해서 함께 싸워왔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동지적 의식을 느끼고 있는 제가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가 됐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여러분과 함께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원래 총리실에서는 이 행사를 빠지라고 했는데 왔다"며 "국무총리로서 참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동지로서 참석해야 한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행사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귀한 말은 (장 대표가) 다 해 줄 것"이라며 "장 대표님, 미리 이렇게 인사하고 가는 것을 양해해 달라. 저희가 좀 그런 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