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계 총수와 주말 회동…관세협상 후속 논의

주말 간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 개최
이재명·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참석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팩트시트 타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이 대통령,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 사이 재계 총수들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두고 후속 논의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주말 사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이날 한미 양국의 통상·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관세 분야에선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결과 등에 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 합동회의에는 이 대통령을 포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7인의 재계 총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팩트시트 타결을 발표하면서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지를 함께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 국익을 위해 최선 다한 협상에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