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자립준비청년 카페 찾아 격려 "보호성장지원 참여 기업 늘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 에피소드 카페' 방문
"지방정부와 기업이 힘 합친 좋은 지원 모델"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자립준비청년들이 운영하는 '은평 에피소드 카페'를 방문해, 개소를 준비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이 스스로 일터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자립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은평구에 위치한 해당 카페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은 현실적으로 홀로 서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은평 에피소드 카페는) 지방정부와 기업이 결합해 보호 및 성장지원을 하고 채용까지 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러한 모델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카페를 준비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은 "기획과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소극적이던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다"며 "앞으로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을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 경영과 메뉴 개발 등 노력한 것들을 잘 이어가서 은평 에피소드 카페를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이 함께하는 좋은 정책 모델이 확산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평 에피소드 카페는 은평구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조례를 개정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조성한 공간으로, 커피 전문기업 '텐퍼센트 커피'가 재정 및 기술 지원에 참여했다.
해당 카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기획·홍보·운영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맡아 '스스로 만든 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페는 오는 17일 개소할 예정이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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