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13일부터 COP30 참석…K-에너지 대전환 등 소개

주요국 기후위원회 위원장 면담…기후위기 대응 협력 논의도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종률 사무차장은 한국 홍보관에서 개최되는 녹색금융, 국제감축, 산림 등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영국, 캐나다, 호주, 남아공 등 주요국 기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기후위기 대응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국제기후위원회네트워크(ICCN)가 주최하는 농업 분야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포럼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사무차장은 "파리협정 채택 10주년 되는 해에 개최되는 COP30에서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등 기후 에너지 정책을 적극 공유하겠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