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공계 인재와 직접 소통…과학기술 생태계 복원 의지
'과학기술인 국민보고회' 주재… 핵융합 R&D 현황 청취하고 연구진 격려
과학기술인 우대·도전 환경·과학적 사고 사회 구축 등 3대 가치 당부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 등 과학기술 인재들과 직접 만나 소통에 나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 및 토론회를 주재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과학기술인들과 공유하고 학생, 연구계, 산업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R&D 예산 삭감으로 훼손된 과학기술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를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국민보고회에는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학부모, 산 학 연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도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보고회에 앞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 연구시설을 찾아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R&D 현황을 청취하고 연구진을 격려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국민보고회에서 정책발표도 진행한다. 발표되는 정책은 이 대통령이 국가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접 지시한 사항이다.
정책은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모여 혁신을 선도하고, 혁신 성과가 인재를 다시 유인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에는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 △매력적이고 안정적 인재 생태계 구축 △연구 몰입 환경 조성 △도전적 R&D 체계 강화 △재원 투자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등의 방향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성장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과학계로 모여들 수 있도록 연구개발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 사회 △과학기술인이 존중과 우대받는 나라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과제를 제시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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