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3월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가능성 높은 시기, 합리적 기대"
"몇 가지 노력 더하면 원잠 충분히 도달…中에 충분히 설명"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내년 3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있어 "양자의 의사가 합치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건을 생각하면 그래도 (그때를)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보는 게 합리적인 기대"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내년 3월 북미회담 가능성에 대해 정부는 어떻게 판단하나'라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는 지난 4일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후 "국정원으로부터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대비해 온 동향이 확인됐다. 내년 3월이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정세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핵) 추진 잠수함에 관해서는 "재래식 잠수함 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몇 가지 노력을 더하면 원자력 잠수함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측에는 "(원잠에 대해) 필요성을 제기하고,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에 이해가 심화하는 대화는 오갔다"며 "중국을 특정해 염두에 둔 건 아니라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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