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년 11월 광둥 선전에서 APEC 경제지도자 회의 열겠다"
"선전, 중국 국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경제적 기적의 장소"
"경제 세계화 후퇴로 APEC 역할 점점 두드러져"
- 김지현 기자, 한재준 기자, 한병찬 기자
(경주=뉴스1) 김지현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린 의장국 인계식에서 "내년 11월 광둥의 선전에서 제34차 APEC 경제지도자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APEC 의장국 인계식 및 폐회선언식에서 "선전은 근대적이고 현대적"이라며 "홍콩, 마카오, 광동 주변 지역을 포함한 도시로서 현재로선 세계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 지역의 발전이 중국 국민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경제적 기적의 장소로서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정책을 보여주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며 "여러분들 모두 선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이 APEC 의장국을 3번째로 맡게 돼 영광"이라며 "APEC은 역내 가장 중요한 경제개발 협력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경제 세계화가 후퇴하고 있기 때문에 APEC의 역할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만드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역내 발전과 번영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이라 생각한다"며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을 하나 되게 해 아태 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하며 현실적인, 또 실용적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태 경제협력체, 디지털 변혁 AI 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서 회복력 있고 활력 넘치는 아태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이 지역 모든 시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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