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PEC 관세협상 타결 가능성에 "많은 시간 노력 필요"
CNN 인터뷰 "美 합리성 믿어…양국 합리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
"북미 정상 만난다면 좋은 일…김정은에 '대화가 문제 해결 첫걸음' 말하고파"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해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양국이 무역 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국에 머물며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인터뷰는 전날(22일) 진행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과 협상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해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한 이후 시점이다.
이 대통령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 현금투자 비율과 수익 배분 구조 등을 놓고 한미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결국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동맹이며 서로 상식과 합리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미국으로 급파해 투자펀드 조성과 관련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약 미국과 북한의 두 정상이 갑자기 만나게 된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는 물음에는 "상대방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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