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희토류 수급 안정성 제고"…경제안보 현안 점검회의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15일 미중 무역 갈등의 핵심으로 희토류가 떠오르자 국내 '희토류 공급망 관련 경제 안보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안보실은 오늘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 강화 차원에서 국내 희토류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희토류 수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회의는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열렸다.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주요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국가안보실은 그간 민생 및 국민경제 안정과 직결된 공급망 핵심 품목들의 수급 안정성 제고 방안 및 주요국들의 수출통제 등에 대해 관계 부처와 함께 공동 대응했다.

반도체·전기차 등 주요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오늘 회의를 통해 국내 희토류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그간의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 등에 따른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희토류를 둘러싼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안을 발표했다. 이에 미국은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