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부상장병 끝까지 책임질 것"…국군수도병원 위문

"국가 보건 시스템의 중추적 임무"…근무자 격려

김민석 국무총리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입원 장병을 위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추석연휴를 맞아 4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 석웅 국군수도병원장 등과 함께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위문했다.

김 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다.

김 총리는 지난 9월 10일 경기 파주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모의탄 폭발사고로 부상당한 장병들을 찾아 부상 상태와 치료 경과를 살폈다.

김 총리는 "훈련 중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한 여러분의 아프고 힘든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다"며 "지금은 오로지 치료에만 전념하여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폭발사고에 충격을 받은 가족들에게도 "정부는 부상 장병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국군수도병원은 군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평시에는 전군에서 발생하는 군인 환자와 민간인 외상환자를 진료하고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는 국가 보건 시스템에서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적인 의료기관"이라며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총리는 "정부의 추석 연휴 합동 특별교통대책 기간과 연계,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하는데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며 "군 복무 중에 부상을 당한 장병들은 군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군장병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