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김혜경 여사, 日에 정상회담 일정 불참 양해 구해
대통령실 "이시바 여사, 김 여사 쾌유 바란다는 뜻 전해와"
- 이기림 기자,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30일 이석증으로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 불참하게 된 것에 관해 일본 측에 양해를 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29일) 저녁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 전문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김 여사는 치료를 받아 증상이 호전됐으나, 어지럼증이 남아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간 휴식을 유지하기로 한 상황이다.
강 대변인은 "김 여사는 오후로 예정된 이시바 일본 총리 내외 방한에 따른 일정도 참석하지 못하게 돼 일본 측에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며 "이시바 여사는 김 여사의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백신 과학외교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김 여사 '국제백신연구소한국후원회 제6대 명예회장 추대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며 "어제 IVI 사무총장, IVI한국후원회장, IVI 회원국 외교사절 등 IVI 임직원 및 후원회 임원, 관련 학계 및 백신업계 대표, 각종 후원기관 대표 등 참석자들에게 불가피한 일정 연기를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