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서울세계불꽃축제 앞두고 현장점검…"안전 확보 잘 준비"
"예방 이상 중요한 게 어디 있겠나"…이태원 참사도 언급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선 가운데 관계 기관 등에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공원에서 행정안전부·서울경찰청·영등포소방서·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 및 서울시와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예방 이상 중요한 게 어디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를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확보하는 분들이 고생해 줘야 한다"며 "잘 준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인파가) 대규모로 모이면서 저희가 어려운 일을 겪었던 경험이 있지 않냐"며 이태원 참사를 언급한 뒤 "그런 일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했다.
이날 축제에는 100만 명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기동대 37기, 기동순찰대 22개팀 등 경력 3448명을 동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신고 처리를 할 계획이다.
안전요원까지 포함하면 9980명이 안전관리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200명 정도 증원된 것이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