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2%p↑ 60%…민주 41% 국힘 24%[갤럽]

긍정 평가, 경제·민생 1위 소통 2위…부정 평가 외교 1위
민주 1%p↓ 41%, 국힘 유지…개혁신당 3% 혁신당 2% 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2%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3%) △소통(12%) △외교·전반적으로 잘한다(각 11%) △추진력·실행력·속도감·직무능력·유능함(각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8%)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9%) △독재·독단(8%) △경제·민생(6%) 등으로 답변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1%) △국민의힘(24%)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 △진보당(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28%)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8%가 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1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