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교육·여가장관 등 임명장 수여…1기 내각 완성
취임 100여 일 만에 국무위원 구성 완료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논란을 딛고 취임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 및 장관급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완성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신임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임명장을 받는다.
이 대통령은 임기 초 19개 부처 장관을 지명했었으나, 교육부 장관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내각에 공백이 있었다.
최교진 장관과 원민경 장관이 추후 지명됐으나, 최 장관을 둘러싸고 막말·음주운전·학생폭행 등 논란이 불거지며 임명이 지연됐다.
그러나 이 대통령 취임 100여 일 만에 초대 내각 구성이 완료되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및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장관급 위원장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도 각각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세금 탈세 의혹으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으나,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한 데 이어 임명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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