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억원 금융위원장·주병기 공정위원장 임명 재가

인청보고서 재요청에도 국회 채택 없자 임명 강행
차정인 교육위원장 임명안도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이 위원장, 주 위원장, 차 위원장에 대한 임명 재가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금융위원장 및 공정위원장 후보자를 지명,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금융당국 조직개편 등을 이유로 야당이 반발하면서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자 지난 10일 이틀의 기한을 두고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요청한 바 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재송부 기한 내에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