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향후 을지훈련 '국민 참여형' 안보 콘텐츠 추진"
2025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 주재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정부 부처에 "향후 을지훈련이 '국민이 참여하는 안보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안보훈련 SNS 챌린지' '안보 포토존' 등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8월 18일부터 나흘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군부대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함께 실시했다.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에서는 국가비상사태에 물 샐 틈 없는 대응 태세가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비상상황별 시나리오와 전시임무절차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계획을 보완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위 훈련과도 긴밀히 연계해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국민 대피 훈련 방안을 마련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한 국가의 평화와 번영은 굳건한 안보를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것은 과거의 역사와 오늘날의 국제정세가 잘 말해주고 있다"며 "어떠한 안보위협에도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위기관리 역량은 정부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을지연습은 정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의 안보환경을 고려해 사이버위협 대응, 국지도발 및 전면공격 대비, 국가중요시설 방호, 피해복구 실제훈련 등 상황에 맞는 기관별 전시대응연습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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