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참석…K-푸드 매력 전파

잡채파스타 만든 김 여사 "건강한 조리법 소개 할 수 있어 기쁘다"
"K-푸드를 세계인이 즐기길 바래…건강한 식생활 문화 위해 노력"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어린이 초청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11일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찾아 K-푸드의 매력과 건강한 조리법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 여사가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찾아 요리 시연과 푸드 토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과 당을 줄이면서도 맛을 살린 요리를 널리 알려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인 가구 증가와 K-푸드의 인기에 발맞춰 '나만의 K-퓨전 건강 요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요리 시연 행사에서 오세득 셰프, 오유경 식약처장과 함께 '잡채 파스타'를 만들며 K-푸드의 매력과 건강한 조리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 부대변인은 "잡채 파스타는 세계인이 친숙하게 즐기는 파스타에 한국적 재료와 조리법을 더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며 "김 여사가 요리책을 통해 소개한 '떡 잡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식약처와 함께 건강한 조리법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푸드의 매력으로 신선한 제철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향과 맛을 꼽았다. 아울러 나트륨 배출을 도우면서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연근 흑임자 무침' 조리법도 소개했다.

이어진 푸드 토크 행사에서 김 여사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과 함께 요리한 음식을 먹고 소감을 나눴다. 한 대학생 참여자는 "잡채 파스타 같은 삼삼한 요리를 주변에 꼭 알려주고 싶다"며 "오는 추석 명절 때는 가족들을 위해 잡채 대신 잡채 파스타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정성과 영양이 담긴 K-푸드를 세계인 모두가 즐기기를 바란다"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