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상우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 임명안 재가…오늘 취임

정상우 감사원 사무총장.(감사원 제공)
정상우 감사원 사무총장.(감사원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우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10일 감사원에 따르면 정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달영 전 사무총장이 지난 7월 28일 퇴임한 이후 감사원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처 수장이 두 달여 만에 채워진 것이다.

감사원은 전날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재해 감사원장이 정 사무총장의 임명을 이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것이다.

정상우 사무총장은 1968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상산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감사원으로 전입해 공직감찰본부장, 감사교육원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국토해양감사국장, 행정지원실장,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정 사무총장은 2020년 실무직원들이 실시한 관리자 리더십 평가에서 '닮고 싶은 관리자' '가장 탁월한 관리자'에 선정됐고, 2024년에는 '병역명문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