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 지지율 60%대 회복 "퇴임 때 더 높은 성적표 갖게 노력"
"더 나은 형편 만드는 데 최선다하는 李 정부 되도록 노력하겠다"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3%…DJ보다 1%p 높고, 尹과는 35%p차이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퇴임할 때는 취임 때보다 더 높은 지지율의 성적표를 갖고 싶다는 이 대통령의 말처럼 지금보다 더 나은 형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이재명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이번 주간을 민생과 경제 주간으로 잡고 있다. (국민의)먹고 사는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59% 대비 4%포인트(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사면 이후 하락세였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60%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대 대통령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57% △김영삼 83% △김대중 62% △노무현 40% △이명박 21% △박근혜 53% △문재인 78% △윤석열 28%였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에 인용된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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