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K-제조업 현장 간담회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회 만드는 일"

"대한민국 가장 큰 과제는 회복과 성장…빠르게 정상으로 회복 중"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 기업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첨단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강소 기업 현장을 방문해 'K-제조업'의 성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을 방문해 이 회사 맹주호 대표 등 강소 기업 대표들과 K-제조업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 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잠시 현장을 둘러봤는데 옛날 생각이 난다"며 "도금 과정이나 샌드페이퍼 작업 과정이 익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회복과 성장"이라며 "많은 것들이 비정상화돼 있는데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다시 성장을 회복해야 하고 지속적 성장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 기회 속에서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인데, 핵심은 결국 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일자리 측면에서 보면 제조업이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 강소 기업들, 또 역량 있는 제조업들이 성장 발전을 해야 하는데 정부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여러분의 말씀을 많이 듣겠다"며 "정책 담당 장관들이 많이 왔으니 의견 교환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좋은 방법을 잘 찾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민생과 경제에 국정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 대통령은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며 정부의 국정 기조를 설명한 바 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