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늘 '아리셀 참사 유가족 간담회'…6주간 참사 유가족 만난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사회적 참사 유족 대표 만나 의견 청취
지난달 李대통령 주재한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 후속 조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27일 '아리셀중대재해참사 유가족 대표 경청 간담회'를 갖고 유가족 대표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앞으로 6주간 각종 사회적 참사 유가족 대표들을 만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 수석이 지난달 열린 대통령 주재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사회적 참사 유가족 대표와 경청 간담회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아리셀중대재해참사 유가족대표 경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6주간 이어진다. 유가족이 그간 마음 깊이 담아둔 말과 요청사항을 전하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관계 중앙부처·지자체가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12.21제천화재참사 △가습기살균제 참사 △2.18대구지하철참사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6.9광주학동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 참사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참사 △부천화재참사 유가족 대표를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관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도 참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에서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유명을 달리 한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부를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