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외신, 李대통령 방일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긍정 평가"
"한미일 협력 강화 이뤄내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실현 위해 최선"
대통령실, 외신 대상 '디지털 프레스 키트' 배포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통령실은 24일 "외신에서는 방일 방미 순방에 관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3박 6일간 일본·미국 순방 일정에 대한 외신의 평가를 전했다.
전 부대변인은 "AP, AFP에서는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우호 관계를 강조했고, 로이터에서는 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안보 협력을 재확인했다는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니치는 실용 외교 강조, 이 대통령의 대일 중시는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며 이 대통령의 요동치는 국제 질서에 대한 언급을 하며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시사했다"고 소개하고 "특히나 워싱턴 타임스 스페셜 섹션에서는 전 미국 하원의장과 미 하원 의원들의 기고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 부대변인은 "한미 동맹의 강화, 확고한 한미 동맹에 대한 감사, 강렬한 한미 동맹에서 알래스카의 전략적 역할에 대한 내용이었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시의적절하고 이번 회담이 이재명 대통령이 평화 중재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의 경제적, 지정학적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전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일본을 방문해 셔틀 외교를 조기 복원한 뒤 곧이어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이라며 "한미 동맹을 중심축으로 해 한미일 협력 강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을 기점으로 대통령실에서는 외신을 대상으로 정책 구상 및 비전을 효율적으로 전달 홍보하기 위해 디지털 프레스 키트를 제작해 배포했다"며 "디지털 플립북 형태로 QR 코드 또는 링크 주소로 접속 가능하며, 총 27면에 걸쳐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전 부대변인은 "대통령 소개, 취임사 그리고 정부 정책 방향 등 대통령의 주요 발언, 대한민국 개요 등이 포함돼 있다"며 "우선 이번 순방에서는 간략 버전으로 활용 후 연중 순방 행사 시 업데이트돼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하면 재미동포 만찬간담회를 먼저 가진 뒤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오찬,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대한민국의 대외 정책 동맹 비전을 제시하는 CSIS 정책 연설, 미국 오피니언 리더와의 간담회 및 만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한 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서재필 기념관 방문, 한미 조선 산업 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조선소를 시찰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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