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케데헌' 감독 메기 강·트와이스 만난다…'K-팝' 비전 논의
케이팝 세계적 위상과 새로운 가능성 조망…비전·아이디어 나눠
"현장 목소리와 통찰 통해 앞으로 정책 방향 설정 활용할 계획"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0일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걸그룹 트와이스를 만나 K-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을 논의한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에서 방송되는 특별 프로그램 '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메기 강 감독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정연 △프로듀서 R.Tee(알티) △김영대 평론가가 출연한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씨가 맡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계의 다양한 관계자와 함께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가 보여준 확장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한다"며 "이를 토대로 케이팝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장의 목소리와 통찰을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18일) 열린 제1회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케이팝 데몬헌터스를 언급하며 "평화가 경제 안정의 토대라면 K-컬처는 국력 신장의 새로운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K-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며 "관계 부처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에 입각해 K-컬처의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과 지원, K-팝 등 관련 시설 인프라 확충을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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