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임명식, 국민대표 80인 수여…文 전 대통령 내외 참석"(종합)
"盧 전 대통령 가족·종단 대표·정치 경제 노동계 대표들도 참석"
野 곽규택 "국민임명식 초청 못 받았다" 주장에 "확인해 보겠다"
- 한병찬 기자, 이기림 기자,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이기림 김지현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광복절 80주년 기념식에 맞춰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 국민 대표 80인이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내외분과 고 노무현 대통령 가족, 종단 대표, 정치 경제 노동계 대표들도 참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대표 80인은 자신이 직접 쓴 임명장을 가지고 무대 위로 올라 대형 큐브에 순서대로 임명장을 거치하고, 대통령 내외가 무대에 올라 국민대표 4인과 함께 마지막 임명장을 자리에 놓는다"며 "인터넷으로 참여를 신청한 일반 국민 중 3500명을 추첨해 초청했고, 임명식 전 과정은 K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대표 4인은 광복군 독립운동가였던 목연욱 지사 아들인 광복둥이 목장균 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민 대표에게 받은 마지막 임명장을 제자리에 놓으면 점등되면서 빛의 임명장이 완성된다"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더 열심히 국민을 섬기겠단 뜻을 감사 인사로 전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을 K민주주의 주인공이자 주권자인 국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라며 "주권자의 바람과 희망을 담는 이번 축제에 많은 국민이 참석하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라디오에서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못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임명식이라고 명명은 했지만 야당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초청을 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날 "광복절은 독립유공자의 날인데, 대통령이 국민임명장을 받겠다고 하면 그들은 병풍밖에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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