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폭우 예보에 "선조치 후보고 원칙으로 적극행정 나서달라"

휴가 기간 폭우 대응 지시…"국가위기관리센터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전국적인 폭우가 예상되자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는 '선조치 후보고'의 원칙 하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밤부터 전국적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직 지난달 발생한 폭우 피해가 복구되지 못한 곳들이 많아 우려가 크다"며 "저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호우 상황을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정부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거제 저도 '청해대'에 머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4일부터 8일까지 하계 휴가를 보낸다. 다만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길 예정이다. 대통령실도 긴급 현안 발생 시 보고할 시스템을 가동한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