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 지도부 중심 원팀돼 역사적 사명 완수 앞장서주길"

휴가 떠난 李대통령, 민주 전당대회에 영상축사
"새 지도부·당원 믿고 대통령 책무 충실히 이행"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그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원팀이 돼서 앞장서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8·2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축사를 통해 "약 1년 전 저 역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성장을 회복하고 희망의 나라, 다시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민주당 당원이자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다"라며 "우리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로 만나뵙고 싶다"고 전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대통령은 전대 준비를 이끌어온 당직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곧 출범할 새로운 당 대표님과 지도부에도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라며 "우리 모두는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이라고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갑시다"라며 "그러할 때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이 직면한 이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가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새 지도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두 달여 만인 이날부터 경남 저도로 첫 휴가를 떠났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전대 참석 여부도 검토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대 참여 당시 논란 등을 감안해 영상 축사로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여당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정국 현안과 당정 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