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5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260명 선발

28일부터 선발…과학기술직군 65명, 행정직군 195명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뉴스1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인사혁신처는 전국 직업계고 및 전문대 우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을 통해 총 260명을 선발한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역인재 9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지역·학교 출신 인재의 균형 있는 공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된 제도로, 올해로 14년째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직군별로 공업(일반기계) 13명, 전산(전산개발) 8명 등 과학기술직군 65명과 일반행정 128명, 세무 50명 등 행정직군 195명을 선발한다.

응시는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등에서 학과성적이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당 최대 9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응시자는 국어·영어·한국사 필기시험(8월 30일)을 시작으로, 서류전형(11월), 면접시험(12월 4~6일)을 거쳐 12월 24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정 시·도 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정된다.

최종 합격자는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 후 근무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으로 임용된다.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 직원 선발 제도는 각 시도 우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하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공직 내 지역 대표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번 선발을 통해 우수 졸업생들이 공직에 입문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