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李대통령,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인선 21일만에…"다양한 의견 경청, 고심해 결정"
강선우는 임명 수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비대위원장 자리에 강선우, 정동영, 이진숙, 권오을, 김영훈 후보자를 '무자격 5적'으로 지칭하는 종이가 붙어있다. 2025.7.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고개 숙이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유승관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교육부 장관 인사를 발표한 지 21일 만으로 장관 후보자 낙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모습도 보여 여당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전날(19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했다"며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5.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5.7.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ne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