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헌절 휴일 지정 검토해야…헌법정신 돌아보는 계기로"

수석보좌관 회의…"국가기념일 중 유일하게 휴일 아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특별히 기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헌절인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7월17일이 국가기념일 중에서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이 헌법이 정한 것처럼 주권자로서의 역할, 책임을 다해 결국은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했다"며 "제헌절을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란 헌법 정신, 국민 주권 정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