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1%p↑ 65%…민주 46% 국힘 22%[갤럽]
추진력·민생·소통 긍정 평가…민주 3%p 상승 국힘 1%p 하락
고위직 인사청문회서 '탈세·재산증식 용납 못한다' 61% 1위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 출범 이후 첫 조사가 진행된 지난주보다 1%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2%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 △경제·민생(13%)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능력·유능함(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외교(11%)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1%) △인사(10%)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10%) △독재·독단(5%) 등으로 답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6%) △국민의힘(22%) △조국혁신당(3%) △개혁신당(3%) △진보당(1%) △이외 정당·단체(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23%)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 주에 비해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7%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6%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주 거론되는 6개 문제 중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물은 결과(복수 선택) △탈세·재산증식 문제(61%) △부동산 문제(37%) △병역 문제(21%) △전관예우 문제(21%) △입시·취업 문제(16%) △논문 표절(12%) 순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고위직 인사청문회는 이제 시작 단계로, 지난주 국무총리가 첫 순서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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