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기 첫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중동·추경 논의할 듯

尹정부 땐 '수석비서관 회의'…새 정부, 文정부 때 쓰던 명칭으로

대통령실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회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임기 첫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취임한 지 19일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미국의 참전으로 한층 더 긴장이 고조된 중동 지역 상황이 한국 경제 전반에 끼치는 여파와 같은 당면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국회 처리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 체제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수석보좌관회의로 불렸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수석비서관회의로 명칭을 바꿨다. 새 정부 들어 명칭을 되돌린 것이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