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회동…G7 정상외교 고삐
브라질 양자회담 이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
G7 계기 연쇄 정상회담…오후 G7 회원국·한일회담 예상
- 심언기 기자
(캘거리(캐나다)=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진행하며 국제 외교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G7 초청국 정상을 대상으로 열린 리셉션 및 만찬에서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첫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과 대화에서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며 각별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과 대화에서 다음 주 예정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란-이스라엘 무력충돌 및 미국의 강경대응 기조 등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정상에 이어 이날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구테레쉬 사무총장 등 정상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며 국제 정상외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이날 오후엔 G7 회원국 및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 등이 예상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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