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12일만 정상외교 데뷔…'G7 정상회의' 캐나다 도착
김혜경 여사와 동행…한미·한일 양자회담 성사 여부 주목
- 심언기 기자
(캘거리(캐나다)=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정오쯤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수행단과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캐나다로 향했다. 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은 지난 4일 취임 후 12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는 한편, 비상계엄 이후 멈춰있던 정상외교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어 미국과의 관세 및 방위비 분담 등 현안에 진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도 예상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 의제가 오갔을 거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와 관련한 발언을 할 예정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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