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SKT 해킹 사고에 "국민 불편 해소에 전력 다하라"

긴급지시 "정보보호 체계 점검·개선하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불 피해지역 수습 및 복구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조속히 국민 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한 권한대행이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고가 나자 이같은 긴급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유심 보호서비스 가입·교체 등 해당 사업자의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관계 부처들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SK텔레콤에서는 해킹으로 유심 정보 등이 탈취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원하는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