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애니 산업을 K-콘텐츠 성장 동력으로…진흥계획 마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등도 추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UN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수많은 산업으로 파생될 수 있는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로운 K-콘텐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K-콘텐츠는 문화와 예술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를 이끌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애니메이션 특화펀드를 조성해 관련 중소·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사·벤처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소셜미디어(SNS) 채널 및 한국문화원 등 현지 거점기관을 활용해 통합 홍보를 실시하고, 현지 문화를 고려한 더빙·자막 제작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미래 성장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며 "우리의 문화 역량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K-애니메이션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먹는샘물 관리를 위해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먹는샘물 전 과정에 대한 인증제도 신규 도입, 지하수 개발 허가 기준 정비, 통합 정보포털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해상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상용화, 우리 항행정보기술 국제표준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하는 '보건안보 합동외부평가'를 받을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의 보건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