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尹, 파란 호송차 아닌 캐딜락 탑승 제보…증거 인멸 우려"

내란 국조특위 5차 청문회서 의혹 제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박재하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지시로 윤석열 대통령이 파란색 호송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 뒤에 캐딜락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할 때 법무부 호송차량이 아닌 경호처 캐딜락에 탑승한다는 취지다.

윤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대경 경호처 경호지원본부장에게 "호송차가 아니라 경호차로 이동한다는 건데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만약 호송차가 아니라 경호차를 이용한다면 자유롭게 통화하고 지시도 할 수 있고 증거도 인멸할 수 있다"며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소관 업무가 아니다"며 답변을 하지 못했다.

윤 의원은 "확인해서 국조특위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