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패싱' 논란에…경찰·국정상황실 '崔대행 보고 핫라인' 구축

서부지법 난동시 6시간 보고 패싱 논란…"대행 업무지원 시스템 보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5.1.24/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 내부의 치안 관련 보고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긴급 점검했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는 최 대행 지시로 국민 생활과 우리 사회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안 발생 시 정부 내부의 치안 관련 보고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긴급 점검했다"며 "앞으로 경찰청과 국정상황실이 주요 사건·사고 관련 치안 상황을 즉시 대행 등에 보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기재부 권한대행 업무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정부 내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최 대행이 경찰에서 6시간이 넘도록 상황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패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