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사과 메시지에 "검찰 조사서 심정 드러낸 것"

尹 인지 시점·검출 가방 제출 여부엔 답변 피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관한 김건희 여사의 첫 사과 표명과 관련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심정을 드러낸 것을 법률대리인이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가 명품가방을 받은 사실을 인지한 시점과 검찰에 가방을 제출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검찰 조사 중인 사안이라 특별하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만 했다.

앞서 김 여사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전날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여사가) 검찰 수사를 받기 전 '심려를 끼쳐 국민에게 죄송하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졌지만 명품가방 수수 문제에 관해 김 여사가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서울의소리 취재 요청이 왔을 때 명품가방 수수 사실을 알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가 언급한 시점은 지난해 11월이며, 김 여사가 명품가방을 받았던 때는 지난 2022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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