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질병청장에 "국민보건·방역정책 수행할 적임자"(종합)
尹대통령, 신임 질병청장에 지영미 韓파스퇴르연구소장 내정
- 나연준 기자,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김일창 기자 = 대통령실은 16일 질병관리청장에 내정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60)에 대해 "자타공인 전문가로 질병관리청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병관리청은 질병, 감염병의 컨트롤 타워다. 국민보건과 방역정책을 수행하는 전문성이 있는 적임자를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백경란 청장 후임으로 지 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백 청장은 새정부 출범 후 과학방역 기틀 마련을 훌륭히 수행했다. 일상회복 로드맵도 완성단계에 이르러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 내정자에 대해서는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25년 이상 국내의료기관의 보건의료분야에서 활동한 감염병 전문가"라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 특보로 위촉된 바 있고 2017년 감염병 대응 위기 합동 외부 평가 준비 단장도 역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지 내정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전 세계 위원 중 한명으로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표결에 참여한 바 있다. 또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 그룹(SAGE)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지 내정자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보건대학원 의학석사,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 면역병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지난해 1월 신임 소장으로 취임했다.
지 소장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등학교 동창이자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된 백 전 청장은 제약과 바이오 관련 주식 보유 논란 등으로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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