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관 메모] 대통령과 '셀카' 찍는 법
- 홍기삼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이제 대통령과 '셀카'를 찍는 일이 큰 화제가 되지는 않는다. 대통령을 만나기만 하면 셀카를 찍는 일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셀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도 줄을 서서 대통령과 '셀카'를 찍었다. 대통령과의 북악산 등산에서였다. 문 대통령의 인기를 반영하듯 '셀카'를 찍기 위해 한참 기다려야했다.
이날 산행에 나선 문 대통령은 얼마 못가 계속 멈춰서야 했다. 산행길에 나선 문 대통령을 발견한 시민들이 잇달아 사진촬영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10여차례 이어진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을 한번도 거절하지 않았다.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도 제지하기는커녕 이들의 사진 촬영을 도맡아 도왔다.
그러나 단 한번, 경호원이 한 시민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사진촬영을 하려던 한 시민이 옆에 선 대통령의 어깨에 팔을 올리려하자, 지켜보던 경호원이 바로 제지한 것이다.
이와 관련 경호처 관계자는 "만약에 있을 상황에 대비해 신체 접촉을 제한한 것"이라며 "경호 목적 외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통령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것을 제지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위엄' 관리를 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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