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민간잠수사 사망에 "깊은 애도 표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박 대통령이 진도 사고 현장을 찾은 것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2014.5.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중 민간잠수사인 이광욱(53)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하신 잠수사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민간인 잠수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하신 잠수사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남 진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민간잠수사 이씨가 수심 25m 바다에서 세월호 실종자를 수색작업 벌이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곧바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전 7시35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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