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충돌사고 보고받은 朴대통령 반응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보고에 아파트 주민 피해 상황부터 물어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인부들이 추락한 헬기 잔해를 인양하고 있다. 이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11.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허남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직후 관련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근무 중이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사고 직후 상황을 파악해 박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직후 주민 피해 상황부터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 헬기 탑승객 인원과 안개가 짙게 낀 상황에서 어떻게 헬기가 운항할 수 있었는지 등 안전대책에 문제는 없었는지를 물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장수 실장은 이후에도 사고 수습 상황 등을 몇 차례 더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nyhu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