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어판 朴대통령 자서전 출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직접 서문 써

© News1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허남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인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의 몽골어판이 최근 출간됐다.

청와대는 2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박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유라시아 국제협력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나차긴 바가반디 전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책을 선물받았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의 자서전 몽골어 번역작업에는 주몽골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몽골 한국유학생협의회(MAGIKO)와 몽골국립대 J. 바트터르 교수, G. 에르덴치멕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바가반디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한글로 쓴 "박근혜 대통령님 귀하. 대국민 약속이 전부 이행되기를 기원합니다. 몽골 전 대통령 나차긴 바가반디"라는 글과 서명을 담긴 책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해 관심을 모았다.

이 책의 서문은 차히아긴 엘벡도르지 현 몽골 대통령이 썼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서문에서 "몽골 최초의 여성 사신이 고려에 1221년 방문했던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이는 옛날부터 우리 양국이 다방면으로 교류해왔다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라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급성장하던 시절 부친과 함께 서 있던 딸이 발전의 계주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당선된 지 얼마되지 않은 이때 그 분의 자서전이 몽골 독자들의 손에서 읽힐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책의 출판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자서전을 비롯한 박 대통령 관련 서적은 몽골 뿐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에서도 잇따라 번역 출간되거나 자체 발간됐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박 대통령의 자서전이 '絶望創造喜望:朴槿惠的傳奇人生'(절망창조희망:박근혜적기인인생, 3월), '絶望緞煉了我:朴槿惠自傳'(절망단련료아:박근혜자전, 5월), '絶望緞煉了我:朴槿惠自傳'(절망단련료아:박근혜자전, 5월) 등의 제목으로 3권이 이미 출판됐다.

또한 자체 발간한 책도 '嫁給韓國的女人'(한국과 결혼한 여인, 3월), '韓國首任女總統朴槿惠'(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1월), '從絶望中走來的 "不敗女王" 朴槿惠'(절망속에서 걸어나온 "불패여왕", 6월)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쿄토 류코쿠대학의 리소데츠(李相哲) 교수가 쓴 '무궁화 꽃 필때'가 지난해 출간되기도 했다.

nyhu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