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7.9%… 1주 만에 다시 하락"
리얼미터 조사 "軍 '대선 댓글' 의혹 등 영향"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최근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등 해외 순방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재차 하락하면서 3주 연속 50%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1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3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7.9%로 전주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기초연금 등 복지 공약 '축소' 논란의 영향으로 10월 첫째 주 들어 59.0%를 기록하며 6주 만에 60%선이 무너졌으나, 10월 둘째 주엔 '순방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멈추고 전주대비 0.8%P 오른 59.8%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후 정기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에 이어 국군사이버사령부마저 작년 대선 당시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인터넷 댓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여야 간 대립까지 격화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는 게 리얼미터 측의 분석이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전주대비 0.3%P 오른 33.3%로 1주일 만에 다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주일 전보다 0.3%P 떨어진 48.8%, 민주당은 0.4%P 떨어진 24.5%였고, 이어 통합진보당 2.2%, 정의당 1.5%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19.7%로 집계됐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新黨) 창당을 가정한 경우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42.5%, 신당 23.3%, 민주당 14.7%, 통진당 2.1%, 정의당 1.5%였다.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0%로 '1위'를 지킨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 8.0%,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6.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8%의 순이었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무소속 안 의원 22.3%, 문재인 민주당 의원 11.6%,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9.9%, 박원순 서울시장 9.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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