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인도네시아·브루나이 순방 마치고 귀국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전날 밤(현지시간) 이번 순방의 마지막 기착지였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출발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 마중 나와 있던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은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곧장 청와대로 향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서울공항을 출발, 7~8일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이어 9~10일엔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제16차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그리고 제8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잇달아 참석하며 역내 국가 정상들과의 다자(多者) 외교 일정을 이어갔다.

이어 박 대통령은 11~12일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국빈 방문, 정상회담을 갖는 등 '세일즈 외교'에도 힘썼다.

박 대통령은 이날 귀국 뒤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순방 결과 정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한편, '부재중' 발생한 국내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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