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인도네시아·브루나이 순방차 출국
오늘 오후 APEC 최고경영자 회의서 기조연설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순방을 위해 6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이번 해외 순방의 첫 기착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를 향해 떠났다.
공항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네 번째인 이번 해외순방 기간(6~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달아 참석한 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회의 세션에 참석, '혁신과 창조경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APEC 정상회의(7~8일) 및 ASEAN+3 정상회의(8~10일) 등 참석 일정은 지난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다자(多者) 정상 외교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시장인 아세안 국가 정상들을 상대로 경제·통상 분야 등에서의 협력 강화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박 대통령은 회의 기간 주요 참가국들과의 양자 정상회담도 갖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그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중 양국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및 브루나이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13일 귀국한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