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印尼 방문 맞춰 현지어 프레스킷 제작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프레스킷은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프레스킷에 현지어를 사용한 데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친근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소한 것까지 모든 것에 정성을 담고 배려하라'는 박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작은 결례를 낳지 않도록 프레스킷엔 최대한 현지 표준어를 사용했다"며 "제작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감수를 거치고, 현지 문화원과도 긴밀히 협조했다"고 부연했다.
프레스킷엔 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가까운 중국,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의 사진과 한복을 입은 모습 등 또한 담겼다.
이번 인도네시아어 프레스킷은 총 300부가 제작됐으며, 박 대통령이 국빈방문차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하는 오는 10일 이전에 현지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에 배포될 예정.
청와대는 또 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앞서 오는 7~10일 인도네시아 발리와 브루나이에서 잇달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등 다자(多者) 회의를 취재하는 각국 취재진을 위해 우리나라의 국정기조와 박 대통령 소개 등의 내용을 담은 영어 프레스킷도 500부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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