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현장의 지역발전 우수사례 적극 발굴"
지역위, 1차 순회 설명회 마무리… "특화 발전과 지역 간 협력 중요"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도로·철도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지역정책의 전부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이젠 성장만을 강조해온 개발연대 방식의 지역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며 "이젠 국민행복과 삶의 질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상하수도·도시가스 등 실질적으로 지역민의 불편을 덜어 줄 수 있는 작지만 섬세한 지역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기초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이 도시든, 농촌이든 어디서 살든 같은 내용의 일자리·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충족하게 함으로써 같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말 전북을 시작으로 전날 수도권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 9차례의 지역정책 관련 1차 순회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경북 봉화의 '외씨버선길', 전북 완주의 '로컬 푸드', 강원도 화천의 '토고미 장터', 전남 장흥의 '토요시장', 전남 순천의 '정원박람회', 경남 김해의 '휴롬' 등을 각각 △농촌관광과 △직거래장터 △농촌체험 △재래시장 △지역축제 △일자리창출 등에 관한 지역발전 성공사례로 꼽았다.
이 위원장은 "이들 지역발전 성공모델의 공통점은 특화 발전과 지역 간 협력"이라면서 "지역위는 앞으로 '현장-특화-협력'의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현장밀착 정책과 유무상통(有無相通·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서로 융통함)의 '상생(相生)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역위는 이번 순회설명회에서 각 지역으로부터 제기된 △지역행복생활권의 구체성 확보 △지역 SOC 투자축소 우려 △지역공약의 총괄조정 등 관심사항에 대해 정부 관련 부처와의 조율을 거쳐 정리된 입장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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