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숙박비, 출장자가 '셀프'로…인사처, 서무 업무 51건 자동화
'서유기' 프로젝트 추진…출장 증빙 취합·회계 입력 등 업무 간소화
교육시간·대상자 관리도 자동화…AI 업무관리 플랫폼으로 확대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인사혁신처가 단순·반복 업무가 많은 총무·회계 담당자인 서무들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출장 정산 등 서무 업무 자동화에 나서고 있다.
인사처는 '서유기(서무들의 유쾌한 반란기)' 프로젝트를 통해 서무가 직접 처리하던 부서원들의 출장 지출 67건 가운데 51건을 자동화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무가 출장자의 교통·숙박비 등 증빙서류를 일일이 취합해 회계시스템에 입력·정산해야 했지만, 출장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출장자가 직접 정산 과정 전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교육시간·대상자 관리 등 서무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도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을 통해 자동화했다.
인사처는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부서를 직접 찾아 출장 정산 시스템 활용법과 실무 요령을 안내하고, 부서별 '출장 시스템 활용 도우미'를 지정해 시스템 설치와 초기 사용을 지원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업무 자동화 성과가 큰 심사임용과 재해예방정책담당관을 포상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기반'을 도입해 실시간 문서 공동편집 기능으로 문서 취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서무의 단순 업무를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다.
최 처장은 "가장 기초적인 서무 업무부터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첫걸음"이라며 "출장 응용 프로그램 등을 타 부처에도 확산해 공직사회 전체가 불필요한 업무를 덜어내고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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